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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 갈등속 연이틀 회담…"라파 진입 실수"vs"하마스 압박"(종합)[이-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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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조건수익 작성일 24-03-27 08:36 조회 23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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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스라엘, 워싱턴서 국방장관 회담 진행

美 "이, 민간인 보호 계획 없이 공격 안돼"

설리번과도 연이틀 회담…"대화 계속 중요"

[워싱턴=AP/뉴시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26일(현지시각) 워싱턴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회담하고 있다. 2024.03.27.

[워싱턴=AP/뉴시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26일(현지시각) 워싱턴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회담하고 있다. 2024.03.27.

[워싱턴·서울=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이혜원 기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가자지구 휴전 촉구 결의안 채택으로 미국과 이스라엘 간 갈등의 골이 한층 깊어진 가운데도 양국 고위급 회담이 연이틀 이뤄졌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26일(현지시각) 미 국방부에서 회담을 진행했다.

갈란트 국방장관은 전날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을 만났고, 이날은 국방장관 회담에 나선 것이다.

이스라엘은 전날 안보리 결의 채택에 반발하며 라파 군사작전을 논의할 대표단의 미국 방문 일정을 취소했다. 이에 양국은 대표단과 별도로 워싱턴을 방문 중인 갈란트 국방장관을 적극 활용해 고위급 대화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실제 오스틴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가자지구 라파지역에서의 군사작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오스틴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라파에 거주하는 150만명의 팔레스타인 민간인의 안전 또한 미국의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부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스틴 장관이 "미국과 이스라엘은 민간인을 보호해야 하는 도덕적 의무와 전략적 이해를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했고, 라파에 대피 중인 민간인들의 안전과 인도적 지원 보장을 확신하는 실행가능한 계획 없이는 어떤 공격도 진행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워싱턴=AP/뉴시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과 회담하고 있다. 2024.03.27.

[워싱턴=AP/뉴시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과 회담하고 있다. 2024.03.27.

싱 부대변인은 또한 "우리는 100만여명의 시민을 고려하지 않고 라파에 지상군을 투입하는 것은 실수가 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고 부연했다.

회담에서 오스틴 장관은 "우린 하마스 패배 목표를 여전히 공유하고 있으며, 하마스 요소를 겨냥한 대안적 접근법을 논의할 것"이라며 "분쟁이 끝난 뒤 이스라엘 안보에 대해서도 계획해야 하며, 여기에는 가자지구 안정화와 두 국가 해법으로 나아가기 위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및 지역 파트너와 새로운 협력이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반면 갈란트 장관은 라파에서의 군사작전 없이는 하마스 제거도 어렵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피력했을 것으로 보인다.

모두발언에서는  "오늘 가자지구 상황과 하마스 조직 파괴, 이스라엘 인질 귀환이라는 우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을 논의할 것"이라며 "인질 문제와 하마스 입장에 대한 협상을 위해선 군사적, 외교적 노력에 동참하고 하마스에 대한 압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북쪽 국경에서 위협 증가와 피란민 귀향을 위한 우리의 노력도 제기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군사적 우위와 역량을 보장하기 위한 전략적 문제와 양국 간 중요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이스라엘이 필요로 하는 미국산 무기를 지원해달라고 회담에서 요구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앞서 미국 액시오스는 최근 양국 관료를 인용해 갈란트 장관이 방미 기간 미국에 추가 무기 지원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워싱턴=AP/뉴시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왼쪽)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회담하고 있다. 2024.03.27.

[워싱턴=AP/뉴시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왼쪽)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회담하고 있다. 2024.03.27.

한편 갈란트 장관은 전날에 이어 설리번 보좌관과 연이틀 회담을 진행했다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커린 잔피에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 "이스라엘은 라파 지역을 포함해 민간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가능한 조치를 모두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양측 모두 대화를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기 때문에 회담이 하루 더 추가됐다"고 말했다.

가자지구 인도적 위기 고조와 라파 군사작전 등을 둘러싸고 정치적 불협화음을 내온 양국은 전날 유엔 안보리에서 가자지구 즉각 휴전 결의안이 채택되면서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미국은 안보리에서 반대 대신 기권표를 행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과 약속했던 이스라엘 고위급 대표단의 워싱턴 방문 일정을 돌연 취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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