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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쟁 종결 위해 우크라 영토 러에 넘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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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조건수익 작성일 24-04-08 08:37 조회 18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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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러-우크라 체면 지키는 출구 전략"

WP "푸틴에 보상…국경 무력 침해 용인할 것"

조세일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결시키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영토 일부를 포기하도록 압력을 가할 것이라는 워싱턴포스트(WP)의 관측이 나왔다.<사진 로이터>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의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영토 일부를 포기하도록 압력을 가할 것이라는 워싱턴포스트(WP)의 관측이 나왔다.

7일(현지시간) WP는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석에서 이같이 밝혔다며 "이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보상이 되고 국제적으로 인정된 국경을 무력으로 침해하는 것을 용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와 돈바스 국경 지역을 러시아에 양도하도록 압력을 가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체면을 지키는 출구 전략"이라며 "우크라이나 일부 지역 주민들은 러시아 영토에 편입되고 괜찮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당선될 시 24시간 안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평화 협정을 달성할 수 있다고 주장해 왔으나 구체적인 종결 방식에 대해서는 밝힌 바가 없다.

다만 이러한 접근 방식은 러시아의 공격을 억제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강조해 온 바이든 행정부의 기조를 완전히 뒤집는 것이다.

싱크탱크 스팀슨 센터의 엠마 애쉬포드 선임 연구원은 트럼프의 구상에 대해 "끔찍한 거래"라며 "러시아가 또다시 적대 행위를 재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 없이 휴전을 위해 영토를 교환하면 우크라이나는 더 나쁜 위치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선거캠프의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이는 익명의 정보원에게서 나온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살인 중단을 언급한 유일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안은 의회에서 몇 달째 보류상태에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의원들에게 추가 지원을 거부하라고 압력을 가하고 있으며 그가 재선될 시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원은 중단될 가능성이 크다.

친러시아 성향의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지난달 트럼프 전 대통령을 만난 뒤 그가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한 푼도 내주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전쟁을 종식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트럼프 측은 그의 발언이 거짓이라고 일축했으나 오르반 총리는 "공개적으로 반박하지 않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 같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구상이 현실적으로 이루어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브루킹스 연구소의 피오나 힐은 "트럼프 팀은 이것이 단지 우크라이나-러시아의 문제일 뿐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들은 그것을 유럽 안보의 전체 미래와 더 나아가 세계 질서에 관한 분쟁이라기보다는 영토 분쟁으로 치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우크라이나가 이 같은 제안을 수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힐 연구원은 "우크라이나와 유럽 동맹국들은 러시아와의 협상을 타결하려는 트럼프의 노력에 저항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네기국제평화기금의 마이클 코프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분석가 또한 "미국의 어떤 영향력도 우크라이나 지도부가 국내 정치적 자살 행위를 뜻하는 정책에 참여하도록 강요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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