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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 전쟁 본격화'…네이버 치지직, 다음달 9일 정식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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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조건수익 작성일 24-04-09 08:54 조회 16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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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베타 시작
월간 이용자 227만명
네이버 '셀 조직'으로 운영
침착맨(좌측)과 나영석PD가 치지직 및 아프리카TV 등에서 방송하고 있다. 침착맨 치지직 캡처
[서울경제]

네이버의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다음달 9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8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네이버는 공지사항을 통해 “개선 사항을 반영해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해 말 치지직의 게임 스트리머를 대상의 공개 시험 서비스(OBT·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 올해 1월부터 스트리머·시청자가 트위치에서 사용하던 기능들을 이어 쓸 수 있는 ‘구독 승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 2월부터는 권한 신청 절차 없이 스트리머 누구나 치지직 스튜디오 접근과 방송이 가능토록 권한을 부여했다. 치지직은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3월 치지직의 월간 활성화 이용자는 226만 5898명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12월(130만 3659명) 대비 73.8% 성장한 수치다.

치지직의 성장 배경에는 경쟁 플랫폼 트위치의 한국 시장 철수와 네이버의 전폭적인 투자 탓으로 분석된다. 치지직은 최대 1080p(풀HD급) 화질을 제공한다. 게임 방송에 적합한 유저 인터페이스(UI)와 커뮤니티, 후원 기능, 주문형비디오(VOD) 다시 보기 등을 지원한다. ‘침착맨’으로 알려진 웹툰 작가 이말년과 한동숙, 양띵, 릴카, 랄로, 풍월량, 괴물쥐 등이 치지직에서 방송하고 있다.

네이버가 스트리밍 시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네이버 플랫폼내 서비스와 시너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카페·블로그 등 커뮤니티와 전자상거래(커머스), 간편결제 등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하며 수익을 거둘 수 있다. 아울러 자사 플랫폼에 이용자를 유입하고 묶어두며 광고 수익 증대 효과도 기대된다. 최근 네이버는 치지직의 독립적인 성장이 가능하도록 '셀(Cell) 조직'으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치지직의 경쟁자인 숲(구 아프리카TV(067160))도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지난달 29일 사명을 '주식회사 숲'(SOOP)으로 변경했다. 2분기에 글로벌 플랫폼 '숲'을 출시한다. 3분기 내 국내 플랫폼 명칭도 '숲'으로 바꾸고, 'BJ' '별풍선' 등 명칭도 모두 변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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