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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공룡' 탄생하나...세계최대광산기업 BHP, 경쟁사 인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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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조건수익 작성일 24-04-26 08:35 조회 10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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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P.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세계 최대 광산기업인 호주의 BHP가 107년 전통의 앵글로 아메리칸 인수를 추진합니다. 이번 인수로 세계 '구리 광산 공룡'이 탄생하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4일 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BHP 그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앵글로 아메리칸 주주들에게 인수합병 조건으로 주당 약 25.08파운드 (약 4만 3천 원), 총 311억 파운드(약 53조 4천억 원)를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앵글로 아메리칸도 BHP로부터 인수합병 제안을 받았다며 이사회가 고문들과 함께 제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빅 오스트레일리아'라는 별명을 가진 BHP는 2001년 호주 BHP와 영국 빌리턴이 합병해 탄생한 회사로 시가 총액만 1천480억 달러(약 203조 5천억 원)인 세계 최대 광산회사입니다. 

BHP가 앵글로 아메리칸 인수에 나선 것은 특별히 구리 생산량을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BHP는 지난해 5월에도 호주 구리 광산업체 오즈 미네랄을 60억 달러(약 8조 2천500억 원)에 인수했습니다. 

국제 구리 가격은 전기차를 비롯해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전력 인프라 수요가 늘면서 연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씨티은행은 최근 보고서에서 구리 수요가 2030년까지 지금보다 420만t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말에는 구리 가격이 1t에 1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연간 약 120만t의 구리를 생산하는 BHP와 약 83만t을 생산하는 앵글로 아메리칸이 합병할 경우 전 세계 생산량의 10%를 차지해 세계 구리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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