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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마이크론 반도체 보조금 8.4조원 직접 발표…“美 제조업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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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조건수익 작성일 24-04-26 08:35 조회 11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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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각) 미국 최대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이하 마이크론)에 61억4000만 달러(약 8조4500억 원) 규모의 반도체 공장 설립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발표하면서 반도체를 중심으로 미국 제조업이 활성화하고 있으며, 바이든 행정부 아래서 국가 안보가 강화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은 이날 마이크론이 공장을 건설 중인 뉴욕주(州) 시러큐스를 찾아, 마이크론이 상무부로부터 보조금을 받아 뉴욕주와 아이다호주에 신규 반도체 공장을 설립한다고 설명하면서 “뉴욕과 아이다호 역사상 최대 규모의 민간 투자가 될 것”이라며 “2만 개의 직접 건설 및 제조 일자리와 수만 개의 간접 일자리를 포함해 7만 개가 넘는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 AP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 AP 연합뉴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미국 제조업이 돌아왔고, 새로운 공장이 전국에 세워지고 있으며, 시러큐스와 같은 지역 사회가 미국의 위대한 복귀 이야기를 쓰고 있다”며 “우리는 첨단 반도체 제조 시설을 40년 만에 미국으로 다시 가져올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것은 현대 경제의 기둥인 미국의 반도체 산업을 변화시킬 것”이라며 “미국에서 첨단 반도체의 연구, 설계, 제조의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정부는 미국이 반도체를 처음 발명한 나라이지만, 동아시아에 빼앗긴 반도체 패권을 되찾아오겠다며 2021년 4월 ‘반도체 자립’을 선포했다. 현재 미국 기업은 전 세계 반도체의 약 10%만 생산하며, 첨단 반도체는 생산하지 않고 있다. 이를 위해 바이든 행정부는 2022년 8월, ‘반도체칩과 과학법’(일명 칩스법)을 통과시켰다. 칩스법은 미국의 반도체 공장에 투자할 때 세액공제 혜택 25%를 주고 반도체 시설 건립 및 연구개발(R&D)에 530억 달러(약 72조8220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는 칩스법을 통해 인텔에 85억 달러(약 11조6815억원), 대만 TSMC에 66억 달러(약 9조750억 원), 삼성전자에 64억 달러(약 8조7955억 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이 추진 중인 ‘미국에 투자하라’(인베스트 인 아메리카)와 관련해 “기업들은 반도체를 포함해 미국 제조 및 청정 에너지 분야에 8250억 달러(약 1133조5500억 원) 이상을 투자했다”며 “이는 내가 취임하기 전에는 하나도 없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적으로 제조업 붐, 청정에너지 붐, 반도체 붐에 주목하고 있다”고 했다.

마이크론은 상무부 보조금을 뉴욕주 클레이에 건설 중인 2개의 팹, 아이다호주 보이시에 건설 중인 1개의 팹 건설에 투입할 예정이다. 보이시 공장은 2026년에 반도체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뉴욕주의 공장은 각각 2028년과 2029년에 가동 예정이다. 뉴욕주에는 1000억 달러를 투자해 13만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며, 아이다호주에는 250억 달러를 투자해 6500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마이크론이 향후 20년 동안 뉴욕주와 아이다호주에 최대 1250억 달러(약 171조7500억 원)를 투자한다는 계획의 첫 번째 단계다. 마이크론은 2030년까지 500억 달러를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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